60점. 최소한의 공부. 최소한의 점수로 합격
취득 이유
첫 번째 이유는 7월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갔다 오고 나서 나태해지지 않고 바로 공부 습관을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정말 유럽 출국 하루 전에 시험 접수를 했습니다..ㅎㅎ 그때가 우연히도 딱 접수일이었어요!
입국 후 다다음주 시험이라 여행 후 쉴 시간도 충분하고 적당히 쉬다가 다시 공부할 시간도 적당하고 생각했습니다. 다른 자격증 시험보다 ADsP 시험이 시기가 가장 적절했습니다.
두 번째 이유는 컴퓨터공학과 개발자로서 필수적인 자격증은 아니지만,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안 좋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. 데이터 관련 부서와 협업 시 원활하게 소통할 수도 있고, 자격증 하나 더 있어서 전혀 나쁠 게 없기 때문입니다. 그리고 이 자격증을 우대하는 회사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꼭 취득하고 싶었습니다.
공부 방법
일단 아주 유명한 그 민트책.으로 공부했습니다!!
하지만 이 책을 막 엄청 추천하지는 않습니다.. 유명한 것에 비해 데이터 비전문가로서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아 한 번에 이해하기 정말 어렵습니다.
정말 추천하는 건,
https://youtu.be/6h6Dsh6IMgA?si=QIWevK4b2aFGGlDa
이겁니다.
저는 이 영상의 필기노트도 시험 전날에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. 이게 합격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.
뒷광고 아닙니다.
같이 공부한 승현이에게..🤍
공부 일정을 상세히 공유하자면!
첫째 날 : 1장 끝내기
둘째 날 : 2장 반절 끝내기(사실 1장이랑 분량이 비슷해서 한 번에 끝내려고 했지만 내용이 너무.. 가독성이 없고 뭐랄까 당연한 말이지만 막상 당연한 내용은 아니고 재미가 없어서 공부하기가 힘들었습니다. 2장은..)
셋째 날 : 2장 남은 부분 끝내기
넷째 날 : 3장 하다가 책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위 영상 보면서 1장부터 3장까지 전체적으로 공부했습니다. 시험 3시간 전까지 영상 보며 밤새서 공부하다가 30분 자고 필기노트 보면서 나갈 준비하고 필기노트 보면서 시험 보러 나갔습니다.. 놀랍게도 전 파워 J라는 사실..
지금 다시 공부한다면,
첫째 날은 이 영상으로 전체 범위 개념 제대로 잡고
둘째 날은 개념 책으로 개념 제대로 이해하고
셋째 날은 기출 책으로 기출을 돌릴 거 같습니다.
그리고 무엇보다 1,2과목은 쉽고 3과목이 헬난이도이기 때문에 3과목에 집중해서 공부해야 합니다!
시험 볼 때도
1,2과목이 너무 쉬워서 아ㅋ 이거 합격하겠는데?ㅋㅋ 싶었습니다만...
3과목이... 정말 어려워서 바로 아.. 이거 과락하겠는데?...로 바뀌었습니다^^*
하지만 운 좋게 60점으로 합격했네요 하핫
시험 준비물
1. 신분증(모바일 신분증 가능)
2. 컴퓨터용 사인펜, 문제 풀 볼펜
3. 수험표
사실 수험표는 선택이라고 해서 출력을 안 해갔는데 (정처기도 그렇고 수험표 출력을 요즘은 안 하는 분위기라서!) 이상하게 저희 감독님은 수험표를 뽑아야 한다고 했습니다..? 그래서 그냥 핸드폰으로 ADsP 홈페이지에서 수험표 이미지 보여드렸는데 떨떠름하게 확인하셨습니다..ㅎ 사실 다른 곳에서 시험본 친구는 필요 없었다고 해서 필수가 아닌 건 맞는 거 같습니다. 그래도 뽑아가는 게 수험번호도 확인하기 쉬워서 뽑아가시는 걸 추천하긴 합니다!
후기
컴퓨터공학과 전공 지식이 있다고 해도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은 아닌 거 같습니다. 1과목에서나 정말 가끔 그냥 아는 내용이라 지나가도 되는 정도고 나머지는 초면이라 낯 좀 가렸습니다..ㅎ
1과목은 그냥 재미있게 공부하고 2과목은 노잼이라 고생 좀 하고 3과목은 착잡하기 공부했습니다.
그래도 정말 여행 갔다 와서 다시 공부 습관을 다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원트만에 합격까지 해서 정말 대만족스럽습니다! ㅎㅎ